Background & Key Issues
내부 직원에게는 자긍심을, 내방객에는 CJ의 역사와 비전을 보여주는 CJ Blossom Park "SHOW"
CJ Blossom Park는 CJ제일제당㈜의 대표 R&D 연구센터로서, 분산되어 있던 제일제당의 연구조직을 통합 사이트로 구축하고 연구지원 기능의 통합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구공간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CJ Blossom Park 건물 입구에 위치한 공간에 CJ의 역사와 비전을 보여주는 Signature Space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이었습니다.
외부고객에겐 CJ제일제당의 아이덴티티와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타 기업과는 다른 CJ만의 ‘OnlyOne’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임직원들에겐 자부심을 느끼고 연구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CJ제일제당의 60년이라는 긴 역사를 40평 남짓한 공간에 담아낼 수 있게 컨텐츠를 정리하고, 그것이 잘 스며들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해야 했습니다.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건축양식을 지닌 CJ Blossom Park의 디자인과 어울릴 수 있으며, Signature Space로써 이 건물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조형물의 역할까지도 소화해야 했습니다.
Approach & Solution
"씨앗이 화려한 꽃이 되기까지"
공간 디자인 컨셉, 스토리라인의 시각화
CJ Blossom Park는 CJ의 로고인 세 꽃잎 모양에 각각의 의미를 담아 건물 형태에 그대로 반영한 건축입니다. 이러한 건축적 모티프를 기반으로 이 건물의 뿌리가 되어 씨앗이 좋은 양분을 받아 발아하여 꽃이 되는 형상을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사업보국을 시작으로 백화난만의 Blossom을 이루기까지 작은 씨앗에서부터 수많은 혁신까지, 발아하며 성장하는 CJ제일제당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CJ Blossom Park 'SHOW' 개념 시각화 초기 스케치
씨앗을 닮은 유기적이고 유니크한 형태의 외피를 통해 밖에서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완전히 폐쇄된 공간이 아닌 열려 있음으로 인해 내외부가 소통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컨텐츠의 구성과 표현 방식
컨텐츠의 구성은 60년사와 기업 브로셔, 웹사이트를 참고해 시대를 구분했으며 발췌된 기술과 제품은 CJ의 온리원 관점에서 필터링 후 관람객들과 소통 가능하도록 리터치했습니다. 표현방식은 박제된 과거, 화려하게 치장된 오브제의 일차원적 전달이 아니라 관람객과 소통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씨앗의 내피에서 움튼 부조와 그것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고정된 사물과 텍스트의 전달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영상 컨텐츠를 통해 CJ제일제당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관객의 경험을 중시한 동선계획
입구로 진입해 우측 히스토리월을 따라 제일제당의 역사와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글로벌 CJ제일제당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발아하고
있는 열린 씨앗의 부분, 시너지월로 다가가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시너지써클과 미래를 선도할 블로썸파크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커튼월쪽으로 돌아 나오게
되면서 우리의 미래, 앞으로 펼쳐질 빛나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비전월을 마주하게 됩니다.
CJ Blossom Park 'SHOW' Storyline/Visualization
깨끗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미래적이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이 살아 있습니다.
컨텐츠의 경중강약을 통해 흐름을 이끌어주고 자연스럽게 동선을 안내합니다.
중앙에 있는 키오스크는 멀티비전 디스플레이를 컨트롤하는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합니다.
사업다각화와 연구혁신의 초석이 되었던 김포공장의 잔재를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현재와 미래에 원동력이 되고 끊임없이 시그널을 발신합니다.
Client
CJ CheilJedang
Design
Space Programing - CJ 비쥬얼 마케팅팀, 퍼셉션
Space Design - 퍼셉션
Contents Plan - 퍼셉션
Media - CJ 파워캐스트
Signage - 퍼셉션
Construction
Construction - 삼원에스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