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퍼셉셔너는 DDP에서 열린 마이네임이즈폴스미스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폴 스미스는 영감을 받기 위해 맥시멀리즘의 삶을 사는 사람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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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 그의 주변 사람, 예술가,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 그래픽, 사진 등을 모아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 ‘D.H’가 쓰인 양복 입은 사람 그림 한 장이 눈에 걸렸습니다.
유명 예술 작가들이 보내준 작품들이 있다는 전시 설명에 저 이니셜이 ‘데이비드 호크니’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심지어 다른 한편에 호크니의 젊은 시절 사진까지 걸려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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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호크니 전시에서는 그의 서명이 풀네임으로 되어있던 것 같아서,
저 심플한 이니셜은 지인에게 선물할 때만 특별히 해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이 들었습니다. 

Editor_ 백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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